(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올해 하반기 R&D지원사업에 선정된 50여개업체 100여명을 대상으로 ‘R&D 입문부터 성공까지’ 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성공’ 프로그램을 오는 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R&D 입문부터 성공까지’란 부울중기청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종합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독자적으로 마련한 ‘입문-선정-성공’ 등의 단계별 맞춤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R&D 사업비의 효율적 집행 및 관리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최종보고서 준비요령’에 R&D 사업화 제고를 위한 내용을 보완토록 하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중소기업 R&D 사업화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9%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R&D 자금이 지원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고 사업화로 연결되는 것이 근본 목적이므로 이번에 교육받는 기업들이 과제 수행 후 매출로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R&D 사업화성공률을 제고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부산의 중소기업의 R&D 수혜비율이 전국 12.5%보다 훨씬 낮은 6.8%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R&D 지원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과거에 중기청의 R&D자금 지원을 받아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리노공업주식회사, 주식회사엔케이, 대양전기공업주식회사 등과 같은 월드클래스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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