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천정배 위원장, 안철수 의원 ‘합리적 개혁노선’ 환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2-28 10:59 KRD7
#천정배 #안철수 #합리적 개혁노선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새정치연합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운영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의 27일 합리적 개혁노선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중용의 가치 아래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까지도 모아 강한 개혁정당을 만들겠다는 우리 국민회의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안철수 의원의 어제 발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어 “큰 틀에서 같이 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지만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기존 낡은 기득권에 의존해 정치생명을 연장해 온 인사들로 이루어진 정당으로는 야권의 주도세력 교체도, 총선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 교체도, 무엇보다도 안 의원이 그토록 바라는 새 정치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천 위원장은 “안 의원이 신당을 추진하면서 국민적 관심이나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사실이다”며 “수명을 다한 가짜야당을 대체할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된 점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03-8236672469

하지만 천 위원장은 “그런데 호남 민심은 안 의원이 기득권에 물든 정치인들과 손잡고 도로 새정치연합으로 회귀하는 것을 결코 바라고 있지 않다”며 “호남의 유권자들은 호남정신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뉴 디제이들이 낡은 세력, 낡은 인물들과의 경쟁을 통해 미래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기를, 그래서 이제는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패권체제를 철저히 해체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정배 위원장은 야권 연대의 3원칙으로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 연대 ▲지역패권, 정당패권, 계파패권을 타파하는 반 패권연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승리와 희망의 연대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