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014년 수출역량강화사업 사전 설명회가 진행 중인 모습.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저변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16년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시행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청의 수출역량강화사업은 기업의 글로벌 역량수준에 맞춰 수출에 필요한 준비와 마케팅 활동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신청기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진단 평가 등을 통해 전국 1300개사를 선정해 총 23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내수기업 및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2500만원에서 5000만원 까지 해외마케팅 소요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단계별 체계적인 지원 미흡, 공급자 중심의 정책지원 등의 한계노출을 보안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내용을 개편했다.

3단계별로 지원하던 수출지원사업을 수출실적 100만달러를 기준으로 ‘수출기업화 사업’과 ‘수출고도화 사업’의 2단계로 간소화했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의 정부지원비율을 90%에서 70%로 축소해 보조금 부정수급 및 가수요를 차단하는 한편 기업당 지원한도를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신한은행 자금지원, 무역보험 가입 특례지원, 규격인증, 온라인 유통망 지원사업 등에 참여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고도화 사업’은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의 자율프로그램을 도입해 보조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자율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별로 수출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밀착 가이드·관리하고, 주기적인 성과평가 등을 통해 불성실기업 퇴출 등 관리를 강화했다.

김진형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은 “지난해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실적이 높았다”며 “부산지역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이 더 많이 활용하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안내 및 신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