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르뽀

해상케이블카 사업 ‘대박地’ 여수…“이 곳에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답이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2-01 14:51 KRD5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여수시 #광양시 #이순신대교

“주말에는 차를 두고 다닙니다. 평일에도 주차장 가득”
북한산 제치고 탐방객 수 1위에 올라... ‘케이블카 효과’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윤시현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야심차게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서남권 거점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광도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케이블카의 성공을 넘어 ‘대박’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여수를 찾았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목포의 성공가능성을 짐작하고, 여수와 목포의 차이점을 통해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미래를 미리 점쳐 보기 위해서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광객 목표인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에 비해 무려 31.3%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G03-8236672469

이는 해양엑스포와 오동도 방문 등의 요인도 있지만, 이와 연계된 해상케이블카의 성공이 견인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처음으로 북한산을 밀어내고 국립공원 탐방객 수 1위에 올랐다고 1월 말경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전했다.

북한산은 2009년 이후 줄곧 1위였지만 지난해엔 2위로 내려간 것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케이블카 효과’로 봤다.

여수시민 김진수씨는 “평일에도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이 번잡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휴일에는 시민들은 차를 두고 다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수시를 찾고 있습니다. 이는 해상케이블카의 성공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성과입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윤시현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윤시현 기자)

기자는 지난 20일 접근성을 살피기 위해 광양시를 통해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이 있는 돌산공원으로 접근했다.

광양과 여수 묘도간을 연결한 이순신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묘도대교까지 이어진 바다위 길이 시원스레 펼쳐지면서 작은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여수산업단지를 지나고 각종 터널과 굽은길, 좁은길, 지하도를 지나면서 주말 교통 대란을 격는다는 말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여수 시내를 지나 오동도를 거쳐 돌산대교에 들어선 순간 바다 위로 펼쳐져 있는 해상케이블카가 한눈에 들어왔다.

부지런히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며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여수바다의 경관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이 이름답게 펼쳐졌다.

돌산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과 인파를 확인하고 ‘성공사례’로 꼽히는 이유를 확인 할 수 있었다.

1만 3000원에 탑승권을 구매하고 드디어 해상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케이블카가 지속적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탑승했고, 케이블카는 바다위를 느린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돌산공원을 벗어나자 여수의 화려한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와 함께 거북선대교가 발아래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비교적 속도가 느려서 짜릿하거나, 아찔한 느낌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여수시내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고, 바다의 수려한 장관과 섬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눈에 즐길 수 있었다.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 성공 사례지 여수 탐방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자산공원 총 길이 1.5㎞를 운행하며 해상구간은 650m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왕복 20분 소요된다.

또 해상케이블카는 크리스털 10기(각 5인승)와 일반 40기(각 8인승)가 운행되며, 요금은 크리스털은 2만원, 일반은 1만 3000원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말 그대로 바다위를 달리면서 도시와 바다와 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또 연계된 광광상품들이 주변에 즐비해 연계관광을 즐길 수 잇다는 매력도 성공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돌아오는 길은 순천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했다. 오던길과 비슷했지만 공단지역을 지나고 주변경관이 평이해 역시 아쉬웠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