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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해 1분기 본사 실적 감익 예상…분기 관객수 ‘+’성장 ‘흐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2-05 07:36 KRD3
#CJ CGV(07916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J CGV(079160)의 2015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995억원(+16% YoY), 영업이익 48억원(-10% YoY), 지배주주 귀속순이익 -31억원(적지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50% 가량 하회했다.

연결대상 중국 CGV 점포들의 실적이 기존점과 신규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내용적으로 기대치 대비 미흡했던 실적으로 평가된다.

본사 실적은 매출액 2137억원(+3% YoY), 영업이익 68억원(-19% YoY)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익의 이유는 비용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전문인력컨설팅비 등)의 일시적 증가(2014년 4분기에서 2015년 4분기 207억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 효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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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영업외손실 규모는 2014년 4분기 -108억원, 2015년 4분기 -47억원으로 축소됐는데 2014년 4분기의 공정위 과징금 약 30억원이 소멸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연결 자회사 합산실적은 매출액 858억원(+68% YoY), 영업적자 -20억원(적지 YoY)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은 국내 4D 자회사 17억원, 중국 -34억원(추정치), 베트남 20억원, 미국 -9억원 기록했다. 국내 4D 자회사는 구조적인 흑자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돼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4DX 스크린수는 2014년 140개, 2015년 223개, 2016년(e) 423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국내 4D 자회사는 글로벌 4DX 누적스크린수가 200개 이상으로 증가시 BEP 달성 가능한 구조다.

중국 영업적자(중국 본사+연결대상 상영관+광고법인)는 -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결대상 중국 CGV 상영관의 합산 영업적자는 -56억원(기존점 -23억원, 신규점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점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영업적자가 크게 발생한 점은 우려사항이다.

CJ CGV의 기업가치는 글로벌 상영관 사업(중국, 베트남 등)과 신규 사업(4DX, 스크린X 등 특화관사업)이 순항하면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5년 4분기 연결대상 중국 CGV 기존점의 적자확대, 2016년 1분기의 국내 박스오피스 역성장 우려로 인해 주가흐름은 다소 정체된 흐름이 전망된다.

이에 더해 중국 증시하락으로 인해 중국 1위 상영관인 완다원선의 주가가 2016년 들어 30% 가량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올해 2분기에는 본사가 메르스 기저효과 수혜를 받는 구간에 진입하고 연결자회사들도 고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올해 1분기 본사 실적은 감익이 예상된다”며 “ 국내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1월 1일부터 2월3일)는 1791만명(-25% YoY)으로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검사외전과 같은 기대작 출현에도 불구하고 분기 관객수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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