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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MBC 새 드라마 캐스팅 무산 ‘진실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6-24 15:52 KRD1
#이시영 #손짓 #임성한
NSP통신-<사진출처=GnG프로덕션 이시영 공식 페이지>
<사진출처=GnG프로덕션 이시영 공식 페이지>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최근 전진과의 열애 사실 확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탤런트 이시영이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진 MBC 새 주말극 <손짓>(가제, 극본 임성한) 출연이 무산돼 그 이유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짓> 제작진은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이시영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것은 근거없는 헛 소문”이라며 “다만 여주인공 후보로 다른 후보들과 함께 물망에 올랐을 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시영 소속사측은 지난 1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드라마에 데뷔 첫 주연을 이시영이 맡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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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배우 드라마 캐스팅 보도자료는 통상적으로 출연을 확정진 후 제작진과 협의해 작성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드라마 제작진의 이번 입장 표명이 사실이라면 이시영 소속사측은 거짓 언론플레이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손짓> 제작진이 당시 이시영 캐스팅과 관련 어떠한 반론 입장을 보이지 않다가 이후 ‘전진-이시영’ 커플의 열애설이 불거지고, 사실인정이 이뤄진 직후에 ‘캐스팅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데 대해 “혹 이시영 측이 배우 캐스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공개해 임성한 작가의 심기를 건드린게 아니냐” “이번 전진과의 연인관계가 드러나면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게 아니냐”는 등의 다양한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시영 캐스팅 무산과 관련해 “영화 <오감도> 외에 이달 초 부터 다음 달까지 촬영 예정인 한 편의 영화가 있었는데 스케쥴이 조정되면서 크랭크인 시점이 이달 말로 미뤄져 8월 초 촬영에 들어갈 <손짓>과 일정이 겹쳐 부득이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전진과 이시영의 열애 또는 임성한 작가와의 불편함 때문이라는 일부 추측은 억측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제작진의 입장도 소속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제작진은 신인인 이시영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 병행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

양측의 ‘캐스팅 확정’과 ‘캐스팅 사실없음’이라는 엇갈린 주장과 함께 ‘스케쥴 때문에 불가피한 하차 선택’이라는 비슷한 주장은 쉬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이시영의 이번 <손짓> 캐스팅은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한편 오는 8월께 MBC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방영 확정된 <손짓>은<인어아가씨><왕꽃선녀님>(이상 MBC), <하늘이시여>(SBS) 등의 작품을 통해 ‘시청률 제조기’로 통하는 임성한 작가가 올해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경쾌한 홈드라마로 구체적인 극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채 남자주인공 이태곤을 비롯 중견연기자 한혜숙과 박근형 등 몇몇 배우만 확정된 상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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