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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 최영식 씨, 백혈병 환자에 자발적 골수 기증 나서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3-21 15:59 KRD7
#POSCO(005490) #광양제철소
NSP통신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안전방재부 건강증진과에 근무하고 있는 임상병리사 최영식 씨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영식 씨는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에 자신의 골수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있으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최영식 씨에게 골수기증 의사를 물어와 흔쾌히 골수 기증에 동의했다.

골수 이식의 경우 공여자와 수여자의 신체 조건이 부합해야 하고 검사 및 진행 절차가 복잡해 며칠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등 진행이 까다로워 기증 신청 후에도 실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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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 씨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회사에 개인 휴가를 신청하고 기증을 준비했다.

하지만 수여자의 건강이 악화돼 기증을 연기하다가 지난 3월 9일 전남대학병원에 입원해 골수를 이식하고 이틀 후인 11일 퇴원했다.

최영식 씨는 “회사에서 직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타인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게 돼 보람된다”며 “약속했던 골수 기증이 10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루어져 기쁘고 수여자의 건강도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광양제철소에 입사한 후 건강증진과에서 근무 중인 최영식 씨는 친절하고 꼼꼼하게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온 것은 물론 매월 봉사활동과 헌혈에도 꾸준히 참여해 많은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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