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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매매가 수도권 소폭 상승…지방광역시는 하락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4-28 13: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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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

NSP통신-(자료제공=KB국민은행)
(자료제공=KB국민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도권은 상승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016년 4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4월의 평균 상승률인 0.6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출규제 강화 및 주택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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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월말까지 지역별 매매가격은 서울(0.45%)과 수도권(0.37%)은 소폭 상승했으나 지방 5개 광역시 (0.12%)는 3월(-0.02%)에 이어 4월(-0.01%)에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구광역시(-0.93%)와 대전광역시(-0.05%)는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주광역시(-0.03%)는 2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광역시는 1.03% 상승해 전국 평균(0.21%)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제주지역은 3.42% 상승하며 동기간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의 단독과 연립의 경우도 전월 대비 각각 0.06%, 0.06%씩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는 단독이 0.32% 상승하며 연립의 0.23%, 아파트 0.21% 상승을 웃돌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5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지방지역으로 확대되고 신규주택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 상승 분위기와 소형 평형의 품귀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어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4월의 평균 상승률인 0.97% 보다는 낮은 상승률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는 0.72% 상승했다.

올 들어 4월말까지 지역별 전세가격은 서울(1.22%)과 수도권(1.08%)은 1%대의 강세, 지방 5개 광역시(0.44%)는 완만한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매매가격의 하락과 함께 전세가격(-0.58%)도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지역은 매매가격 상승과 더불어 전세가격이 1.90% 동반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전국 최고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는 중국, 일본 등의 외국인 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창업 및 정착을 꿈꾸는 국내 이주 인구도 늘어나고 있어 매수 문의와 전세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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