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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치료제 ‘Neu2000’ 임상 2상 돌입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5-12 09: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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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뇌졸중치료제 Neu2000의 임상2상 과정
뇌졸중치료제 Neu2000의 임상2상 과정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엔티파마가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의 임상 2상을 본격 개시한다.

지엔티파마는 최근 신약1호로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치료 가능시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2상은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주대병원을 중심으로 경북대병원, 가천대병원, 계명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북대병원에서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뇌졸중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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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는 미국에 이어 지난해 중국에서 노인을 포함한 165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뇌졸중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을 5일 동안 투여하고 12주에 걸쳐 장애의 정도, 뇌졸중 지수, 일상생활 수행능력, 뇌출혈 등을 분석한다.

Neu2000은 다중표적약물로 뇌세포 손상 유발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막아준다. 특히 일시적 허혈 동물모델에 8시간 이내에 투여할 경우 의미있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알려진 3시간 골든타임을 최대 8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NSP통신-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경로
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경로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뇌세포보호신약들을 대상으로 200여회 이상의 뇌졸중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정상인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고 골든타임이 짧아서 대부분 실패했다”며 “그만큼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임상2상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Neu2000의 효능을 정확히 검증해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를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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