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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커피베이 측에 따르면 지난 달 몽골과 러시아에서 진행된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in CIS’에 참가했다.

커피베이의 이번 행사 참여는 국내 토종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미국, 중국, 필리핀 등 기존 해외 법인 설립에 이은 몽골과 러시아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마스터, 가맹점, 합작투자 등 각 기업의 목적에 맞는 투자가 모집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커피베이는 이번 행사에서 몽골의 울란바토르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1:1 개별 상담도 진행한 갓으로 알려졌다.

커피베이는 인구의 10%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한류 영향이 큰 몽골과 커피 값이 물가 대비 다소 비싼 편이지만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러시아는 시장성이 무궁하다는 평가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상승을 비롯한 브랜드 홍보 효과로 이어져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 매출에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라며 “미국 월마트 진출을 넘어 전 세계 카페 시장에서 커피베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지난 2014년 12월 중국 현지 외식 업체인 ‘리틀핫래빗’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현재 중국 광저우에만 3호점을 잇따라 오픈했다. 또 지난해 미국 월마트와도 마스터리스 계약을 성사시킨 커피베이는 미주 지역 3개 매장과 필리핀 세부지역 2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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