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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내달부터 베트남과 국제특송(EMS) 인바운드 서비스(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EMS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과 레 꾸옥 안 베트남우정특급회사 사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다낭 우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서비스는 고중량 배달서비스, EMS 수취인부담서비스, EMS 동시배달서비스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과 레 꾸옥 안 베트남우정특급회사 사장이 23일(한국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한-베트남 국제특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우본 제공)

‘EMS 고중량 배달서비스’는 31㎏~100㎏까지의 고중량 우편물이 국내에 도착하면 배달하는 서비스로 전국의 수취인에게 배달된다.

또 EMS 배달시 수취인으로부터 우편요금을 수납해 상대국(베트남)과 정산하는 ‘EMS 수취인부담서비스’와 동일한 발송지에서 보내는 다수의 EMS 우편물을 동일한 배달 주소지로 묶음 배달하는 ‘동시배달서비스’도 시행된다.

EMS 수취인부담서비스의 경우 시행초기에는 우편요금을 수납하고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물품대금까지 수납할 예정이다.

우본은 이번 EMS 신규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EMS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신규서비스는 한국우정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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