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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순국제투자잔액 첫 2천억달러 돌파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5-25 08: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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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단기외채 비중도 11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외채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에서 외국인 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전년말(1953억달러)보다 206억달러 증가한 2158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분기중 대외투자 잔액이 거래 및 비거래요인에 의해 325억달러 증가하며 외국인투자 증가분(119억달러)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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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투자는 전년말보다 325억달러 증가한 1조 1674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투자국의 대미달러 환율절상 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잔액이 증가한 데다 증권투자, 직접투자 등의 투자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부채인 외국인투자 잔액은 전년말보다 119억달러 증가한 9515억달러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 거래요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대미달러 원화절상 등 비거래요인에 의한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월말 대외채권 잔액은 7307억달러로 전년말(7176억달러)보다 132억달러 늘었다. 만기별로 장기 대외채권이 110억달러 증가했으며 단기 대외채권은 21억달러 확대됐다.

부문별로 보면 기타부문은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중앙은행은 준비자산을 중심으로 각각 108억달러, 23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잔액은 3858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96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차입금 등의 감소로,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채권투자 등의 감소로 각각 43억달러, 53억달러 감소했다.

이로써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년말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7.8%로, 2004년말(27.3%)이후 11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전년말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26.6%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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