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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청약시장 쏠림…재건축 아파트로 몰린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6-14 16: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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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재건축 강세로 강남 지역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지난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청약률 1위를 기록했다. 강남 대표 재건축 지역인 개포택지개발지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한 래미안 루체하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827명이 몰려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이자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전용면적 59㎡A형으로, 5974건이 접수돼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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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지구 내에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평균분양가는 3.3㎡당 37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블래스티지(3.3㎡당 3760만원)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앞서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도 평균 경쟁률 33.6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강남은 입지요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더욱이 지난 9일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25%로 인하,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며 하반기에도 강남지역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 114리서치 팀장은 “강남 분양 재건축단지는 웃돈까지 붙으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투자수요와 실수요 모두 높은 상황이다”라며 “강남은 학군, 교통 우수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다 대체 지역이 늘지 않고 입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팀장은 “하반기에도 재건축 물량이 예정돼 있어 강남지역에 대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 현대건설은 개포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분양할 예정이며 8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18차’ 일반분양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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