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포항경제자유구역 입지선정 의혹, 진실공방 본격 시작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15 14:23 KRD2
#포항시 #포항경제정의실천엽합 #포항경실련 #포항경제자유구역

포항경실련, 박승호 전 시장의 포항경제자유구역 입지 관련 의혹제기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4·13 총선과정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원에 지정된 '포항경제자유구역' 입지선정에 관한 진실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3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 측이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허위사실 등이 유포됐다'며 시도 정치인, 2개 언론사, 포항경실련 관계자 등 40여명을 고소한데 이어 15일 포항경실련이 기자회견을 갖고 입지선정에 대한 박승호 전 시장의 관련 의혹들을 제기했다.

포항경실련은"박승호 전 시장이 '포항경제자유구역'을 선정하면서 불과 1km 거리에 학전IC가 있음에도 굳이 박 전 시장 소유의 땅 가까이 덕성IC와 주진입로를 개설하고 4차선 도로를 예정하는 등으로 주진입로 인근에 자신의 소유부지 3만6천여평을 포함시켜 막대한 차익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G03-8236672469

또"지난 2008년 1월 21일 제140회 포항시의회 속기록에는 사업장소가 영일만항과 지곡으로 보고됐는데 1월 22일 경북도 자료에는 흥해읍 대련리로 하루만에 변경건의됐다"며"이와 관련된 영구보전 또는 준영구보전사항에 준하는 문서들이 대부분 존재하지 않아 의혹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2008년 3월 제141회 포항시의회 본회의에서 박 전 시장이 '해당 상임위에 보고했다'는 발언이 속기록에 있는데 상임위 자료가 없으며 '포항경제자유구역' 워킹그룹의 문서에는 문서번호와 날짜가 없고 중요 첨부서류들이 모두 사라졌다"며 이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포항경실련은"'포항경제자유구역'의 절차상 하자와 주변 토지 소유현황 등을 볼 때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행정의 수장인 시장으로서 행정권력을 행사했음이 충분히 의심된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박승호 전 시장의 진실되고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NSP통신

한편 기자회견 말미에 사실관계 확인공방을 벌인 박 전 시장 측 이 모 씨는"박 전 시장의 부동산은 상속받은 것이며 지난 2007년 공직자재산신고액이 2배 가량 오른 것은 공시지가현실화 정책에 따른 자연상승분으로 이는 포항경제자유구역 지정일보다 2년전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포항경제자유구역이 영일만항 또는 지곡에서 변경된 것이 아닌 2008년 12월 8일 영일만항은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고 내륙형으로 대련리 일원이 지정된 것"이라며"포항경제자유구역 입지선정 과정에 직권남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