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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종 감염병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장성군보건소가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들쥐 등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 두통, 복통, 신부전, 출혈 경향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무료 예방접종은 보건소 또는 거주지역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가을철이 시작되는 오는 9월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처럼 야외활동이 잦은 주민은 기간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3회의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며, 예방 백신이 없는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1, 2차 접종 후 1년 뒤에 3차접종을 하며, 평생에 걸쳐 3회 접종이 완료되면 재접종은 필요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귀가 때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하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주변의 병·의원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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