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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 영향…예금·대출금리↓ ‘역대 최저치’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28 11: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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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예금은행 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6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4%로 전월대비 10bp 하락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이번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순수저축성 예금은 전달에 비해 10bp 하락한 1.43%을 기록했고 시장형금융상품 또한 11bp 떨어진 1.49%로 집계됐다.

기업대출금리는 14bp 떨어져 3.41%를 나타냈고 가계대출은 10bp 떨어진 3.06%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12bp 떨어져 2.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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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인하 영향에다 우량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이 많았기 때문에 두 가지 효과가 겹쳐 금리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6%로 전월보다 4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44%로 전달보다 4bp 내렸다. 각각 역대 최저수준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0%로 전월보다 4bp 상승했고 대출금리도 10.93%로 3bp 올라갔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상호저축은행의 금리 상승 부분에 대해 “저축은행은 예금 유착을 위해 우대금리 해주는 예금확대노력이 있었다”며 “가계대출은 하락했지만 기업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2.05%로 2b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 역시 4.55%로 전월보다 11bp 내려갔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1.65%로 7bp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3.87%로 2bp 내려갔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1.98%, 3.85%로 2bp, 1bp씩 하락했다.

최 부국장은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하락요인은 지난달 한국은행 금리인하에 따라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기업대출금리는 우량기업 저금리 대출이 많아져 금리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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