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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북미 법인 매출 분기 사상 최대·고객 다변화 진행 등 시장 대비 초과 성장 기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8 07:42 KRD7
#에스엘(005850) #에스엘어메리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스엘(005850)의 북미 법인의 매출액 증가는 주목할 만하다.

2분기 에스엘 어메리카(SL America)의 매출액은 전년대비(YoY) 69%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했는데 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액이고 상반기 누적 3540억원은 2015년 연간 매출액 4876억원의 73% 수준을 달성한 것이다.

현대·기아·GM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램프·샤시 매출액이 증가했고 신차 효과로 믹스(Mix) 개선도 있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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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지역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순이익률이 3.4%(vs. 2Q15 1.1%)까지 개선되면서 연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6%).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한 3953억원·216억원(OPM 5.5%, -0.3%p (YoY))을 기록했다.

한국·중국·유럽 매출액이 각각 전년대비(YoY) 11%·20%·64% 감소했으나 비중이 큰 북미·인도 매출액이 각각 전년대비(YoY) 63%·12% 증가하면서 연결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북미 법인인 SL America의 매출액은 현대·기아·지엠(GM)향 납품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며 1925억원(+787억원 (YoY))을 기록하면서 2분기 매출 증가분(+427억원(YoY))의 18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연결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지분법이익은 양호했다. 지분법이익은 전년대비(YoY) 1%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는데 에스엘라이팅·서봉·라이텍 등 국내 3사는 부진했으나 에스에이치비·HSL일렉트로닉스·상해 법인 등의 순이익은 호조를 기록했다.

상해·북경·십언 등 중국 3개 지분법 자회사들의 합산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YoY) 2%·10%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서도 증명됐듯이 에스엘은 GM·포드 등으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시장 대비 초과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가장 우려가 큰 중국에서도 GM·동풍기차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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