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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남미 전력시장 본격 진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30 09:59 KRD7
#한국전력(015760)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시장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9일 다닐로 메디나(Danilo Medina)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을 면담하고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손실감소 등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도미니카공화국과 공유하기 위한 시범 사업 시행, 인력 양성(HRD)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남미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경제 불황의 악조건에도 최근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31.1%라는 높은 전력손실과 적은 발전량으로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다.

NSP통신-왼쪽부터 최상민(ESD 사장), 오한구 대사, Danilo 대통령, 조환익사장, 하봉수 한전해외사업본부장 (한국전력 제공)
왼쪽부터 최상민(ESD 사장), 오한구 대사, Danilo 대통령, 조환익사장, 하봉수 한전해외사업본부장 (한국전력 제공)

카리브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열대기후 특성 상 1년 내내 지속적인 일사량이 유지되어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발전에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음. 한전은 이를 활용하여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 설비를 대체하고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및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 도입을 건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같은 날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에서 발주한 총 3,900만불(45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루벤 히메네스 비차라(Ruben Jimenez Bichara) 도미니카 전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현지에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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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사장은 “금번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과의 면담 및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체결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산업 발전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한전의 중남미 에너지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전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 및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 등 국내기업 네트워크와 국산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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