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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6년 9월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는 9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을 발표했다.

TV 패널가격은 32인치~49인치를 중심으로 4% 상승 (32인치: 3%, 39~49인치: 6%)세를 기록했으며 50, 5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도 3%~4%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가격흐름을 나타냈다.

또한 PC 패널가격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수익성이 낮은 노트북과 일부 모니터 생산캐파를 대폭 축소하면서 1%~2% 상승세가 지속됐다.

9월 말 현재 LCD 패널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은 4분기 초 중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삼성, LG전자 등이 연말 성수기 수출차질을 우려하며 삼성, LG디스플레이에 LCD 패널 주문량을 기존 예상대비 20% 이상 늘리고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 등이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선제적 LCD 출구전략이 LCD 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전 제품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대형에서는 퀀텀닷 TV를 중심으로 한 55, 65인치 LCD TV 판매 (삼성전자 퀀텀닷 TV 출하: 상반기 100만대, 3분기 130만대)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소형 부문에서는 OLED 수요가 공급을 30%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내년 2분기, 4분기에 접히는 폴더블 OLED 스마트 폰 출시가 예상되어 향후 OLED 패널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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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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