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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실련, 사실상 해체수순 들어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0-04 11:31 KRD2
#포항시 #포항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실련

비대위 구성, 해체 또는 재창립 준비...포항경실련은 일방적이며 편파적인 결정 불복, 법정투쟁까지 갈 것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지역 사회단체의 명맥을 있던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포항경실련)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산하 조직위원회로부터 포항경실련 실사보고를 받고 회의를 통해 '지역 경실련 설립·운영·폐지에 관한 규칙' 제19조 1항에 의거해 포항경실련을 사고지부로 지정했다.

또 혜광·권영준 현 포항경실련 대표와 조광현 경실련 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해 향후 해산 또는 재창립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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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포항경실련이 지난 1992년 9월 창립이후 반복되는 조직내분과 제반 규약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조직운영, 이로 인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영향, 시민단체의 정체성 위기 등으로 지부 폐쇄를 명할 수도 있지만 이를 비대위가 결정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비대위의 해산 또는 재창립을 위한 활동기간은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로 재창립의 경우 전·현직 집행위원들을 배제한 제3의 시민들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재건 가능성을 입증할 때 심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경실련은 경실련 상임집행위의 결정에 대해"일방적이며 편파적인 통보에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결정사항 철회를 위해 법정투쟁까지 불사할 것"임을 밝히며 향후 대책논의에 들어갔다.

포항경실련 최동수 집행위원장은"집행부가 바뀌며 경실련의 규약과 규정에 의거해 모든 활동들이 이뤄졌는데 이번 경실련 상임위의 결정은 편파적이며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현 공동대표들은 지난 포항경실련의 활동을 대표했는데 이에 대한 책임소재는 묻지 않고 이들을 비대위원으로 구성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된다"며 경실련 상임집행위의 결정에 날을 세웠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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