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2일 군청상황실에서 전남도시가스와 고흥읍 소재지 도시가스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고흥군은 오는 2017년 10월까지 고흥읍 지역 235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받게 되는 등 공사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과 재정 투·융자심사, 고흥읍 공급배관 기본노선 확정 등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고흥읍 소재지 12km 구간 공급배관 및 정압기 공급설비 등 시설구축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전남도시가스 자체재원과 주민분담금, 군비를 합한 총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다.

1차년도인 2016년은 두원면 용반에서 제2청사(舊 농업기술센터) 구간 및 고흥 공용터미널에서 고흥 등암 영진맨션 구간 약 5km 공급배관 등 시설공사를 추진하며 2차년도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고흥읍지역 일반 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2차년도로 나눠 추진하는 것은 충분한 군비 예산확보와 ‘고흥 공용터미널~등암 영진맨션간 4차로 확포장 공사’ 시기에 맞춰 동시에 공사를 진행해 도로 이중 굴착으로 인한 예산절감은 물론 주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 등을 고려해 공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이 필수인 만큼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시가스 태재광 대표는 “사업추진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다.

고흥군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 협약 체결 이후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면서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해 군민들의 가계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