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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5%↑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9 07:42 KRD7
#현대산업(0126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산업(012630)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연결 자회사로부터 약 300억원의 영업이익이 유입됨을 감안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약 1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영업이익 추정치 1400억원과 컨센서스 135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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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에 그쳤으나 4분기는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그 외 영업외비용에 현대상선, 현대상사 등 지분평가손실 219억원을 반영했다.

3분기 자체사업 원가율은 72.6%로 2분기 69.9%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현장이 준공되며 원가가 상승한 탓에 토목과 건축부문 원가율이 96.4%, 100%로 상승했지만 매출 규모가 작은 사업부라 손익에 큰 변수는 아니다.

도급주택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2014년~2015년 분양한 양질의 물량들이 반영되며 2분기와 유사한 83%대를 지속했다.

지난 주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가능성이 언급되며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정부는 개포·압구정 등 과열로 지적되는 일부 지역에 제한된 규제 방침을 밝혀 규제는 지엽적이고 관리 위주의 미약한 수준이 예상된다.

현대산업은 고가 분양보다 개발사업을 통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를 높이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기에 단기적으로는 예상되는 규제와 직접적 관계는 크지 않다.

시장을 뒤흔들 전면적 규제를 가정하지 않는다면 건전한 시장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자체사업은 대부분 11월에 쏠려 있는데 청주가경(800세대 매출 3000억원), 수원망포(2945세대, 1조원), 파주운정(2400세대, 7800억원), 울산태화(450세대, 1800억원)등의 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착공될 경우 이는 2018년의 핵심 수익원이 될 것이다.

3분기말 별도 순현금은 5600억원의 우량한 재무구조로 신사업 진출은 더욱 용이해졌다. 2000년대 초 현대산업은 민자SOC 시장의 key player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등 대형 민자사업의 수행과 지분매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최근 평택-오송KTX(현대산업 물량 1조원 이상 예상)등 수익성 좋은 민자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부산신항 2-4’착공에 이어 내년 초 평택-오송 사업의 착공이 예상되며 2018년에는 최대 규모의 민자사업인 GTX 착공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SOC사업에서는 주택사업을 통해 축적된 개발과 사업 타당성 검토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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