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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캠캡(실린더헤드에 장착되어 흡기·배기 밸브를 작동하게 하는 캠을 샤프트가 고정하고 그 샤프트를 회전·지지·고정하는 제품)과 변속기 컨트롤 하우징(수동변속기를 제어하며 운전자의 변속 지시를 변속기로 전달), 브라켓(엔진에 장착하여 렌셔너 지지) 등으로 주력 생산하는 수동변속기·엔진 부품업체다.

대진공업으로 설립됐으나 부실화로 2011년 오리엔트바이오(지분 16.6% 보유. 특수관계자 포함 시 33.6%)로 피인수돼 사명이 변경됐다.

2010년 이후 급격히 부실화되면서 2010년·2011년 매출액이 541억원·230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87억원을 기록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기아로의 수동 변속기 부품 공급이 재개되면서 2012년 매출액·영업이익이 304억원·13억원으로 개선됐고 이후 매년 10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2015년 매출액·영업이익 537억원·10억원, OPM 1.9%).

2015년부터 이익결손금이 잉여금으로 바뀌었고 2016년 6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261억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도 2011년·2015년 475%·167%에서 2016년 상반기 55%로 하락했다.

2015년 말부터 7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부품인 Central Plate를 평화발레오를 통해 현대다이모스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Central Plate는 변속기 내 동력을 매끄럽게 전달·차단하는 부품으로 DCT에서는 두 개가 장착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상반기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현대다이모스의 DCT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현재 2개 라인을 4개로 증설하여 생산량을 기존 35만개에서 14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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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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