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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전격돌입…은행채 5년짜리 10bp 올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27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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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되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담대로 인한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들이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35%로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 역시 연 3.27%로 0.04%포인트 오른 수치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순수저축성예금 및 시장형금융상품의 저축성수신금리는 각각 1.33%, 1.40%로 0.02%,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금리도 상승했다. 9월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보다 0.08%포인트 올라 3.0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지난 7월 2.96%로 15개월만에 3% 아래로 떨어진 후 2개월 연속 2%대를 지속하다가 9월 다시 3%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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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는 전달대비 0.10%포인트 오른 2.80%를 나타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2월 3.12%를 기록한 이후 금리인하 요인으로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가 지난 8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입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0.02%포인트 내린 3.01%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0.04%포인트 오른 3.60%로 집계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주담대 금리는 이번에 은행채 5년짜리가 0.10%포인트 오르면서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금융당국에서 가계대출 관리강화에 들어간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전달에 비해 0.47%포인트 하락,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도 각각 0.04%, 0.03%포인트 내렸다. 반면 새마을금고 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0.04%포인트 올렸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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