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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야당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국정안정에 힘을 보태야 한다”

김성원 대변인은 3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태에 대한 조속한 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거국내각 구성을 제의했다”며 “이미 야당이 먼저 주장한 거국내각을 수용해서라도 어떻게든 혼란하고 불안한 정국을 극복하고 국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결단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야권은 국민의 좌절과 분노에 편승해 말을 바꾸며 무책임한 행보만 보이고 있다”며 “추미애 대표는 거국내각에 온갖 험담을 하다가 오늘은 특검을 전제로 거국내각 논의 가능성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국내각은 결국 압박과 공격으로 혼란과 불안을 부추기기 위한 정치적 도구였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정동영 의원은 사드 문제도 음모적으로 결정돼서 내려온 것이라는 혹세무민 공세도 서슴지 않았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조치마저 근거도 없는 음모론으로 매도하는 일은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선동정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진상규명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정안정을 위해 거국내각을 적극적으로 진행시켜가면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거대야당은 함께 책임감 갖고 난국타개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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