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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정바다 붉은대게살 중국시장 수출길 열린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1-03 16:12 KRD7
#경상북도 #붉은대게 #중국청도국제어업박람회

중국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서 붉은대게살 바이어 유치 주력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붉은대게살 음식 시연과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박람회로 붉은대게가공기업 7개 업체가 참가해 6개 부스에서 붉은대게를 활용한 요리 시연과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붉은대게살을 1차 가공해 수출량의 96%를 일본에만 의존해왔으며, 일본에 치우친 수출로 인해 어획량이 증가해도 단가 인상 등가격협상이 어려워 엔화 하락 시에도 업체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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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3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수산산업창업투자지원 국비사업을 확보해, 수산업 연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들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붉은대게살의 1차 가공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식품인 스테이크, 대게밥 등 고차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국비사업‘붉은대게식품단지’가 내년 1월 준공예정으로, ㈜대상과 지역가공업체 공동운영 MOU를 체결했다.

붉은대게살은 경북도 농수산물 단일품목으로는 수출 1위 상품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해안의 1200m ~ 3000m 깊은 바다에서만 서식하고 있어 청정해역 고유 수산물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경북도의 수산물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붉은대게살은 일본 독점으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국인 중국 시장을 개척필요성이 절실했다.

한편 내년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기간(1월 13일 ~ 26일)에 중국 상하이 홍커우에서 열리는 한국식품 세일즈행사에 참가해 적극적인 붉은대게살 홍보로 바이어 유치와 중국소비자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석희 해양수산정책관은"경북 스타품목 개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국가 다변화 등 동해안의 청정 수산자원을 고부가 가치화해 우리 도의 수산업 수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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