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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줄 좌측부터) 노창래 경기도전통음식협회 회장(여섯번째), 유준숙 수원시새마을부녀회 회장(여덟번째) 및 김용남 전 국회의원(아홉번째)이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겨울愛 행복담그기·2016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화서1동 주민센터에서 24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전통음식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새마을부녀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동주관, 사랑의 열매가 지원했다.

노창래 경기도전통음식협회 회장, 유준숙 수원시새마을부녀회 회장 및 김용남 전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중국,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아,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문화가정 50세대도 함께 동참 했다.

유준숙 수원시새마을부녀회 회장(좌)과 김용남 전 국회의원(둘째 줄 우측)이 관계자들과 김장을 담그고 있다. (조현철 기자)

영하로 떨어진 추운날씨속에도 참석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김장을 담궜다.

김장은 총 2000포기로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모자가정, 다문화 가정, 홀몸노인을 포함해 동사무소에 등록되지 않은 어려운 가정에도 전달 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조현철 기자)

노창래 회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사람들한테 도움이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며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연구개발해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운동을 지속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음식관련 행사를 많이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밝혔다.

유준숙 회장은 “20여년간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항상 마음이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 이유는 어르신들이 잡수시고 길거리나 행사장에서 만났을 때 맛있게 잘먹었다고 인사를 건넬 때 가장 뿌듯하다”며 “내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김장을 담궜고 김장을 넉넉하게 드리진 못하지만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김장통에 스티커를 붙인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김장나눔을 비롯해 추석명절 전붙이기, 설날 떡꾹 나눔, 학교방문 ‘사랑의 효 손편지 쓰기’, 합창단, 요양시설 봉사, 옷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현철 기자)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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