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농협금융, 은행·비은행 협업 강화…사업체질 개선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27 13:06 KRD7
#NH농협금융 #NH투자증권 #은행 #핀테크 #NH저축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농협금융이 내년 은행과 비은행의 협업을 강화해 사업체질 개선에 나선다. 2017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조기에 확정하고 내년 사업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조선·해운에 대한 부실여신 탓에 3분기까지 1조459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후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았으나 비상경영을 통해 올해 3분기에야 비로소 흑자로 전환, 98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G03-8236672469

김용환 회장은"올해의 위기를 교훈 삼아 농협금융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17년이 새로운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협금융은 2017년 전략목표로 '농협금융 재도약 원년 대표 금융그룹 성장기반 확립'을 설정하고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사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금융 DNA 정립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 우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은행과 비은행의 손익 비중을 50대 50으로 재정립한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 등에 대비해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도 구축한다.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농협금융의 사업체질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은퇴·유스(Youth) 특화상품 서비스 등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투자금융(CIB) 확대, 계열사별 장점을 결합한 자산관리(WM) 상품 라인업 구축 등 그룹 시너지도 강화한다.

또 중국·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수익원을 확대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 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도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2017년도 금융지주·계열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특히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3대 핵심전략사업인 글로벌사업, 디지털금융, 은퇴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의 경우 지주 글로벌전략부, 은행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지주 담당 임원이 은행 본부장을 겸임, 농협금융 차원의 해외 진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주 디지털금융단, 은행 디지털뱅킹본부, 핀테크사업부, 빅데이터전략단을 신설하는 등 핀테크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직도 보강한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육성 정책 대응, WM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 본부조직과 점포를 정비하고 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은 영업 조직 및 리스크관리 기능 강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