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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최초 인터넷은행 출범…편리성·보안 강점 내세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14 17: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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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심성훈 케이뱅크 초대 은행장이 케이뱅크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 초대 은행장이 케이뱅크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K뱅크가 24년 만의 1금융권 시중은행이자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했다.

K뱅크는 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영위에 대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9월 말 본인가 신청 후 두 달 반 동안 자본금요건과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 인가 요건을 꼼꼼하게 심사한 결과 K뱅크가 이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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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대출 등의 은행 서비스 전반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K뱅크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여신 부문에서의 편리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간편심사 소액대출은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소액대출로 대출 신청 시 주주사가 보유한 정보 등으로 대출 자격을 간편하게 심사한다.

우량직장인 신용대출은 소득증명서 등의 서류 없이 스크래핑 기법을 활용해 심사한다. 스크래핑은 국민건강보험이나 국세청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재직·소득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K뱅크는 아울러 주주사인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1만여개 편의점에 24시간 가동되는 CD·ATM기도 설치할 계획에 있다.

이 밖에도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통해 저비용으로 다수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송금, 휴대폰 기반 해외송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상담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인터넷은행의 취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보안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포함한 계좌·카드 번호 등 중요한 개인식별정보와 금융정보를 모두 암호화 처리한다. 또 물리적 망분리를 원칙으로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따로 구축하기로 했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은 “ICT를 통한 혁신과 차별화로 10년 후 자산 15조원 규모의 넘버원 모바일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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