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일산민주주의학교 이사장인 김현미 국회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미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미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정)은 지난 18일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 ‘우리, 더불어 꿈꾸다’란 주제의 일산 민주주의학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일산민주주의학교(이사장 김현미)가 주관하고,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 갑·을·병·정 지역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양시민 약 250여명이 참석해 박 서울시장과 함께 흥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일산민주주의학교 이사장인 김현미 의원은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박원순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꿈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세상을 더불어 꿈꾸는 시간이 됐다”며 “의식 있는 고양시민에 발맞추어 토론회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려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산민주주의학교 초청 토론회에서 고양시민들과 함께 진지하게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김현미 의원)

대표 발제를 맡은 박 서울시장은 “우리의 목적지는 새로운 체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다”며 “시대교체를 위한 개혁의 필수조건은 국민의 거대한 힘이며, 권력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윤승 고양시의원, 고양시 청년 하경은, 청소년 조민성 과의 토론이 이어졌고 이들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의 주권자인 청소년에 대한 시민 교육이 절실하다”며 “정치 교체를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방향으로의 지방자치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 시민들 간의 플로어 자유토론에서 한 시민은 “촛불 민심은 현 정치체제에 대한 불만이다”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비례대표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학생은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의 질 높은 학업을 위해서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은 필수다”며 대학생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일산민주주의학교는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 전체 지역위원회와 함께 ‘우리, 더불어 꿈꾸다’시리즈를 진행 중이며 추후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前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토론회를 계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