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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메르스 사태 1년 그후

- (2) 전통시장 상인 등 정보공개 부재로 메르스 관리 감독 부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1-02 13:41 KRD2
#평택메르스 사태 1년 그후 #평택시 #메르스 #관리부실 #정보공개 부재

시장 상인 피해 · 보상 제대로 안돼 … 경제활성화와 감염병 확산 우려 문제 '논란'

NSP통신-경기 평택시청사 전경.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시청사 전경.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난해 5월 메르스가 발생한 평택시는 심리적 공포와 경제 침체에 먹구름을 끼얹고 말았다.

이런 배경에는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고조되는 계기가 됐다.

평택시 메르스 백서와 전통시장 상인 등에 의하면 평택시 통복동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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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면서 사람들은 바깥출입 자제를 최소한으로 했으며 대부분 집 안에서 지냈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아예 발길이 끊었다.

사람으로 붐벼야 할 식당은 텅 비었으며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때문에 지역 경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지적이다.

NSP통신-경기 평택시 보건소의 전경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시 보건소의 전경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평택 시내의 상권은 붕괴해 자영업자들의 파산이 속출했으며 전통시장도 막대한 피해를 봤다.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54.6%나 고객 52.3%가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00여 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피해 긴급 모니터링 결과 평택 지역 전통시장은 메르스 발생 이전과 비교의 매출액은 52.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발생 이후 통복동 상인연합회에 시가 지원내용은 CCTV 교체 4000만 원, LED 등 교체 500만 원,화재경보기 교체 700만원,청년몰 지붕철거 1억 원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부 등에서는 제대로 한 보상조차 안 되는 실정이다.

NSP통신-경기 평택시의 모 병원 전경.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시의 모 병원 전경.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일부 상인들은 메르스 관련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까 봐 의심 환자 가능성이 있어도 숨죽여 ‘쉬 쉬’ 했다.

또한 평택시 등에서의 정보 부재로 인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안 됐다.

통복동 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는"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했으며 이에 따른 정보 부재로 인해 격리 조치 될 사람도 제대로 조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그 당시 일부 언론의 경우 사람이 거의 안다는 평택시 영동 번화가에만 취재해서 지역의 경기침체에 더 우울한 먹구름을 끼게 했다"면서"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역 앞에서는 취재를 안 하고 다른 지역 부분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NSP통신-경기 평택시의 통복동 전통시장의 모습.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시의 통복동 전통시장의 모습.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특히 지난해 6월 26일 유명 가수를 초청해 통보시장에서 전통시장 음악회를 열었다.

이 공연으로 메르스 직격탄을 맞아 썰렁했던 전통시장인 통보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평택 지역의 시민단체에서는 메르스 심각성 우려 등으로 반대하는 등 논란거리 문제로 주목받았었다.

평택시 시민단체 관계자는"메르스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정보공개를 안하는 등 감염병 확산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보공개 등을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경기 평택시 통복동 전통시장의 모습.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경기 평택시 통복동 전통시장의 모습.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또 보건의료 전문가도 초청 공연과 관련해"그 당시에 정부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며"그것은 말도 안 되는 행위다. 기본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상가가 힘들다고 해서 사람들 모아 공연을 한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메르스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염병과의 논란에 대한 의견과 관련해"메르스로 인해 사람이 붐벼야 할 식당, 전통시장, 대형매장의 매출이 급감했다. 농산물 구매 취소 등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과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하고, 또 우리 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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