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IRB, Internal Ratings-Based Approach)은 금융기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측정요소(부도율, 부도시손실률, 부도시익스포져)를 활용해 신용리스크를 측정하고 활용하는 제도다.

농협금융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그룹 단일 신용평가시스템과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시스템을 개발하고 그룹차원의 통제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힘써 왔다. 

농협금융 한 관계자는"그룹 단일 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지주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며"비은행 자회사 심사역이 직접 접속해 사용할 수 있어 관리인력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신용리스크 관리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있다. 자회사간 동일 신용평가모형을 사용해 그룹차원의 일관된 신용리스크 관리도 가능해 졌다.

신용평가모형 종류에는 기업신용평가모형(대기업, 외감기업, 비외감기업, 소기업, 기업형 소호)과 전문가 판단모형(금융회사,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특수금융, 자산유동화) 등이 있다. 

농협금융 한 관계자는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그룹 리스크관리 체계에 대한 대내외 평판이 향상됐다"며"비은행 자회사의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