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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폭스바겐 티구안 2만 7010대 우선 리콜 승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1-12 12: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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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곤, “배출가스 조작 실제 이유는 담당기술자의 무지·과실이다”

NSP통신-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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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환경부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차량 티구안 2.0 TDI 3237대와 티구안 2.0 TDI BMT 2만3773대 등 총 2만 3773대에 대해 우선 리콜을 승인했다.

2015년 9월 18일 미국에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발표된 이후, 환경부는 두 달 동안 실태조사를 벌인 후 2015년 11월 26일 아우디·폭스바겐 15개 차종 12만 6000대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이들 차량에 인증취소(판매정지), 과징금(141억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폭스바겐 측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정한 가운데 배출가스 조작을 진행한 실제 이유와 관련해 환경부는 두 가지 정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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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교통환경과 홍동곤 과장은 실제 조작 이유와 관련해 “우리도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전문가 회의를 해본 결과, 연비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었고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은 담당기술자의 무지, 과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이게 이렇게 큰 문제가 될지 모르고 보통 어느 나라든지 실내에서만 실험을 하게 되어 있어 실내에서만 만족하면 된다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홍 과장은 “두 번째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내용은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를 작동을 조금 많이 줄이는 것 이다”며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를 아예 작동을 안 시키면,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와 관련된 부품, 예를 들어서 밸브나 파이프 이러한 등등이 문제가 될 소지를 줄여줄 수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연비 목적은 아니지만 차량 부품에 안전성 측면에서 그렇게 했지 않느냐는 전문가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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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EA189 엔진을 장착한 리콜 대상 차량 티구안 2.0 TDI 2만 7010대에 대해 오는 2월 6일부터 첫 번째 리콜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에 대한 방법 및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안내문이 1월 24일부터 발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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