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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3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인 100여명과 정부·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 및 수출유관기관이 올해 수출회복을 위해 추진하기로 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시책 및 제도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3729억원(지원대상 기업수 3만2000여개)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수출바우처 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35개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 개별기업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수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도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5조로 규모를 확대했다.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시장개척 전문기업(Global Market Developer)을 발굴, 중소기업의 수출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산업부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5년간 내수기업 3만5천개를 추가로 수출기업화하고 기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도 가속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50% 수준에 근접하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에서 개최된 수도권 기업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말까지 충청권, 부산권 등 지방 중소기업 대상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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