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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운동지도 모습. (의왕시보건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보건소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휴무일인 토요일에 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개인별 맞춤형 재활치료 운동지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토요집중재활 치료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의왕시보건소는 추위가 풀리는 3월 이후에는 보건소에서도 토요재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뇌병변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에 나오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가정을 방문 개인별 재활훈련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토요집중재활 치료교실 운영을 개시하고 29일에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집중치료교실은 한상덕 의왕시보건소 물리치료사와 용인대 등 인근 대학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2개 팀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뇌혈관질환자 및 신경계 손상환자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재활치료 및 운동지도를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혹한기인 1~2월에는 각 가정을 찾아다니고 3월부터는 보건소 내소자 대상의 재활치료도 병행한다.

의왕시보건소는 지난 97년 재활치료 사업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727회에 걸쳐 연인원 1만1500여명을 치료했다.

그동안 재활치료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연인원 5600여명에 이른다.

20년 동안 토요집중재활 치료교실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상덕 물리치료사는"대부분의 공무원이 쉬는 토요일마다 환자들 가정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장애인의 환한 표정과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찾는다"며"올해도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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