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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하우시스(108670)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3조1000억원으로 전년비 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전년비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는 건축자재가 1460억원, 소재부문은 424억원으로 전망된다.

하편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026억원으로 전년비 1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비 15.7% 증가한 실적였다.

부문별로는 건축자재에서 매출액 5425억원과 영업이익 25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5.7% 증가했으며 소재부문은 매출액 2424억원과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이익기준 76.8% 감소했다.

건축자재와 소재부문의 명암이 확연히 갈리는 분기이자 2017년 실적추이를 예고한 의미있는 실적였다.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은 2016년 4분기 실적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했다.

중국시장 침체에도 불구 국내 특판 창호매출이 본격화 된 결과이고 미국 내 E-stone(무기질계 인조대리석)의 증설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페놀폼 단열재 2호라인 증설로 2017년 건축자재 부문 매출은 두자릿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소재부문은 파업 장기화로 이익이 특히 큰 폭으로 감소했고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음이 실적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에도 고객 다변화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고 차량 경량화 투자는 지속중이지만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소재부문의 실적 둔화는 장기화 될 조짐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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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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