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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더이상 ‘미소 천사’는 없다” ‘독설 냉소녀’ 대변신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3-12 00:30 KRD2
#문근영 #신데렐라언니
NSP통신-<사진제공=에이스토리>
<사진제공=에이스토리>

[DIP통신 류수운 기자] “문근영이 웃음을 잃었다.”

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하는 문근영은 극중 성장과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해 사랑받기조차 거부하는 은조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이런 배역 소화를 위해 거친 말투와 냉소적인 웃음으로 ‘국민 여동생’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상큼 미소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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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표정에 불안감에 시달릴 때면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뜯어내는 강박증에 가까운 행동 연기로 섬뜩함까지 준다.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문근영은 이런 은조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문근영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 누군가에게 쫓기듯 도망치는 모습을 선보였는가하면, 마음속에 쌓아왔던 한을 누군가를 향해 한꺼번에 쏟아내듯 ‘죽여 버릴 거야’라는 거친 외침을 눈물과 함께 토해내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문근영이 맡은 은조는 극 초반 상처받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방어하는 인물로 등장한다”며 “이로 인해 문근영이 사랑스런 미소를 거두고 소름 돋는 독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고 그의 연기 변신을 설명했다.

이어 “A형 간염으로 그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던 문근영이 10일 촬영을 재개했다”며 “100% 컨디션이 회복되진 않았지만, 더 이상 촬영을 미룰 수 없다는 일념으로 힘을 낸 것 같다”고 문근영의 연기 투혼을 칭찬했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을 예정인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풀어낼 계획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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