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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소녀시대가 17일 오전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런데빌런’(Run Devil Run)이 뜨거운 후폭풍을 맞고 있다.

공개 직후부터 몽키3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 ‘런데빌런’은 현재(오후 10시 15분 기준) 멜론 정상에 올라 있고, 벅스와 소리바다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하며, 1위 고지를 넘보고 있다.

이 곡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데는 지난 11일부터15일간 ‘도도·시크를 콘셉트로 한 소녀시대의 블랙소시 변신 개인 스틸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당시 뜨거운 반향을 불러 모아 기대를 충만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개된 ‘런데빌런’은 강하고 거친 사운드에 소녀시대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가사로 표현해내고 있는 것도 한 몫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 발표돼 인기를 끌었던 2AM의 신곡 ‘잘못했어’와 앞으로 경합이 예상됐던 블랙소시 ‘런데빌런’이 현재 추세대로라면 승부가 쉽게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소녀시대는 18일 자정 ‘런데빌런’의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 뒤 1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을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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