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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진영 기자] 일본 힙합계의 자존심으로 통하던 재즈 힙합 뮤지션 누자베스(본명 세바 준, 36)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누자베스 소속사인 하이드아웃 프로덕션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가족과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장례를 치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누자베스는 지난 달 26일 밤 도쿄 미나토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속사 측은 누자베스 미발표곡들을 모아 조만간 음원으로 공개해 그를 추모할 계획이다.

한편 누자베스는 199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1999년 싱글 ‘에인트 노 미스터리’로 이름을 알리며, 일본 힙합계의 대부로 칭송받아 왔다. 우리나라에는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프루’ OST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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