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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올해 이익 성장 전망 및 연중 자사주매입 가능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0 07:40 KRD7
#삼성생명(0328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생명 (032830)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744억원 (+127.0% YoY, -84.7% QoQ)을 기록했다.

법인세 효과를 제외한 세전이익은 616억원 (+3.0%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63.9%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투자수익률이 기존 추정치를 0.3%p 수준 하회한 점인데 부동산 처분손 및 유가증권 처분손,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200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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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특이요인은 삼성증권 지분 추가 취득 관련 이익 4200억원,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 4100억원, 자살보험금 관련 비용 500억원 수준 등이다.

삼성생명의 4분기 보장성 수입 험료는 3조2000억원으로 4.8% YoY 증가했으나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4847억원 (-4.2% YoY)으로 아쉬운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위험손해율은 75.7% (-2.5%p YoY)로 추세적인 하락을 지속했다.

투자수익률은 3.3% (-0.4%p YoY)로 삼성증권 지분 인수 과정에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있었음을 감안 시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은 투자수익률 하락과 더불어 대형 생보사의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삼성생명은 2015년 및 2016년 말 각각 3300억원, 4100억원 내외의 보증 준비금을 추가전입했는데 별도 기준 연간 1조원 수준의 세전이익 수준을 고려하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4분기 이후의 시장금리 상승으로 올해 말 보증준비금 평가 시 적용될 금리시나리오는 지난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돼 연간 세전 이익의 30%~40% 수준에 이르던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전입액 규모는 유의미한 감소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서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올해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수익 증분(YoY)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4126억원으로 염가매수차익 등을 제외한 지난해이익 대비 5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핵심 금융사로서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이 할증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최근 그룹의 정황상 중대한 의사결정과 관련된 기대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이는 시점의 이연일 뿐 기대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올해 이익 성장 전망 및 연중 자사주매입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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