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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01100)의 미국 관계사이자 바이오회사인 이노비오가 모든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의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를 내놓았다. 의학계에선 획기적인 결과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모든암에서 발견되는 암항원 중 나머지 하나이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WT1 항원을 대상으로 하는 DNA백신의 우수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국제과학학술잡지인 Molecular Therapy에 발표했다.

WT1 항원을 이용한 DNA백신등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다른 연구팀들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WT1 항원에 이미 이전에 체내 노출된 경험이 있어 T세포 면역반응이 제대로 유도되지 못하였고 그 결과 우수한 항암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노비오는 자체보유 SynCon 기술을 이용하여 WT1 항원을 기술적으로 변형시킨 SynCon WT1 DNA백신을 제작하였고, 그 결과 체내에서 WT1 항원을 새롭게 인식하여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과 우수한 항암효능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노비오측은 WT1 DNA백신의 임상연구를 추진할 것이고, 또한, WT1, hTERT, PSMA 3가지 암 DNA 백신을 혼합한 universal 암 DNA백신의 임상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WT1 항원 면역항암제의 기존 문제점들을 해결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상당한 규모의 항암 의약품 시장에서 모든 암의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전체적인 면역항암제라는 분야가 실현될 수 있는데 기초가 되는 중요한 결과로 판단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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