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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양함 취역식 (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7일에 광양함과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광양함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광양시와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다 퇴역한 광양함(ATS-28)의 이름을 이어받은 새로운 광양함(ATS-Ⅱ)이 지난해 취역하고 이날 자매결연을 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행사는 당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마일반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양함(ATS-Ⅱ)은 3500톤급으로 전장 107.5m, 전폭 16.8m 규모이며 최고 속력은 21노트(약39km)다.

주요 임무는 침몰 또는 좌초된 함정 구조, 항만과 수로상 장애물 제거, 함정 예인, 함정의 화재 소화, 해상오염 방제, 해양활동 지원 등이다.

또한 차기 수상함구조함으로 유도탄고속함급(PKG:400톤) 함정을 수중에서 직접 인양할 수 있는 광양함은 대형 수송함급(LPH: 1만 4500톤) 함정도 예인할 수 있으며 중형 헬기 이·착함이 가능해 위급한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정홍기 총무과장은 “이번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가 평소 해군 군함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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