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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요인...수출입물가, 6개월 만에 동반하락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14 07: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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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6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3.12로 지난해 1월(84.98)보다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은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아 수출입물가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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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평균 54.39달러로 전날보다 1.3%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4.92원으로 1월보다 3.4% 떨어졌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1.5% 하락했다. 중간재도 전자 및 전자기기·화학제품 등이 올라 2.5% 떨어졌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2.2%씩 낙폭을 보였다. 

수출물가지수는 85.98로 1월에 비해 1.6% 떨어졌다. 이 역시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5개월째 상승하다가 하락으로 전환한 수치다. 

이처럼 수출물가가 오른 것은 원·달러 환율하락 등의 영향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2.9% 하락했다. 공산품은 수송장비, 일반기계 등으로 중심으로 1.1% 떨어졌다.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지난해 2월보다 각각 9.1%, 4.9% 올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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