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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LG U+ 유상증자 통신사 M/S 50% 캡티브 확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16 07:32 KRD7
#KT뮤직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뮤직(043610)은 15일 통신사 LG U+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는 약 740만주로 기존 주식 수의 약 18%이며 유상증자 금액은 10% 할인한 주당 3625원(17년 Forward P/E 기준 약 20배)으로 총 268억원이다.

4월 18일이 신주 상장 예정일이며 증자 후 KT뮤직의 지분율은 42.5%(기존 50%)이며 LG U+는 15%로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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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시너지는 LG U+라는 통신사 캡티브를 확보해 통신사 내 50%의 시장점유율(M/S)를 확보한 것이다.

KT뮤직 내 KT 고객 비중은 약 90%로 추정되는데 지니팩이나 KT 고객에게만 적용되던 프로모션 등 다양한 B2B 상품과 혜택을 LG U+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mix구조 개선 뿐2016년 스마트폰 사용자 대비 유료가입자 비중이 약 15%로 추정되는데 LG U+의 가입자 중 10%만 KT뮤직으로 유입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약 20만명의 순증(1200만 * 15% * 10%)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KT뮤직의 유료가입자(B2B 포함)는 약 150만명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시너지는 플랫폼 확대이다. 갤럭시 S8부터는 LG U+ 폰에도 지니가 탑재되고 LG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AI나 커넥티드카 등 전장 플랫폼에도 지니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뮤직은 이를 통해 B2B 매출 확대 LG는 가장 중요한 음원 콘텐츠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상증자가 로엔·벅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로엔의 유료가입자 중 KT·LG 고객비중은 약 40%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가격보다는 멜론 플랫폼의 경쟁력에 락인되어 있다.

벅스 역시 가장 파격적이었던 니나노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했고 다양한 락인 효과 등이 있어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로엔·벅스의 유료가입자는 각각 440만 이상(+10%)·105만(-8만명 하향)으로 추정되나 벅스·엠넷의 유료가입자 하락분 이상을 KT뮤직이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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