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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금호타이어 인수 더블스타 먹튀 의심”…광주전남 지역경제 우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20 16:01 KRD7
#금호타이어(073240) #손학규 #더블스타 #중국기업 #쌍용차
NSP통신-손학규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 (손학규 캠프)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 (손학규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중국기업 더불스타 컨소시엄의 금호타이어(073240) 주식 인수와 관련해 먹 튀가 의심된다고 논평했다.

손 후보는 “금호타이어 매각은 가뜩이나 열악한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고 피해 또한 우려된다”며 “채권단과 금호타이어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더블스타는 기업규모 등을 고려할 때 금호타이어를 발전시킬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때 상하이차에 매각돼 먹 튀 논란이 일었던 쌍용차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있고, 고용보장에 대한 입장도 매우 불확실하다”며 “물론 공적자금을 투자해 회생시킨 기업을 어렵게 만든 재벌에게 돌려주는 것도 문제가 있고, 계약파기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의 위험도 없지 않음에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생각하면 노동자와 협력업체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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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 후보는 “오늘 오후 진행될 채권단 회의에서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에게 컨서시움 구성을 통한 인수협상권한을 부여하는 문제를 결정하기로 한 바, 전향적인 판단을 기대한다”며 “부결 시 협력업체, 노조,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합작펀드를 통한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후보는 “고용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대기업, 기간산업, 방위산업 등의 매각은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를 심각하게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보호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제적 비용만 계산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계산에 넣어야 하며 쌍용차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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