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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만나 양국간 경제·외교·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0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간 경제·외교·안보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중견국간의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자유무역 신장과 역내 무역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 강화, 투자증진에 대해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싱가포르도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협력해 달라”고 북핵문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2006년 발효된 ‘한․싱 FTA’를 더 발전시켜 불확실성 시대에 경제적 상호의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한․싱간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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