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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전국건설노동조합은 대구지방법원 맞은편에서 법원의 홈센타 해고 노동자 추가 구속에 대해 규탄했다.
주최 측 추산 1200여명의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법원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추가 구속 철회를 요구했다.
홈센타는 덤프트럭 노동자들을 노조에 가담했단 이유로 해고를 강행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 조합원 4명이 노조를 탈퇴한 일부 비노조원의 차량을 파손해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지방법원 김상일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박 모 분회장과 조합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노조원 B씨는 “복직 투쟁을 위해 하루 버티기도 힘든 노동자들을 법원이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씌워 추가로 구속하는 상황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법원이 외세와 자본가들에는 관대하지만 가진 것 없는 우리 노동자들에겐 관대하지 않다”며 “검찰과 법원이 합작해 홈센타 측의 편을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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