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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성료'...케냐 엘리사 로티치 우승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4-09 12:55 KRD7
#군산시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마라톤 #월명종합경기장 #금강하구둑
NSP통신-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지난 대회에 이어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도 아프리카에서 온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 했다.

9일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에서 온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한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군산시청을 거쳐 금강하구둑, 철새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 13분 57초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NSP통신-문동신 군산시장(사진 왼쪽)이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케냐) 선수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사진 왼쪽)이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케냐) 선수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고 있다.

이어 다뎃세 아셋파 즈웨데(에티오피아)가 2시간 14분 10초로 2위를, 도미닉 케모리 체론지스(케냐)가 2시간 14분 24초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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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여자부문에선 비야르솟 문크자야 선수(몽골)가 2시간 32분 59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젤라네 불불라 센베테 선수(에티오피아)가 2시간 35분 01초로 2위에, 렙비 체로노코에치(케냐) 선수는 2시간 38분 47초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김효수 선수(영동군청)가 2시간 18분 17초, 여자부에선 노유연 선수(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2시간 43분 36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마스터스 청년부에서 김창원 씨가 2시간 35분 46초로, 장년부에서는 김형락 씨가 2시간 44분 27초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1만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무원과 유관기관의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가 돼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등 행사전반에 걸쳐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場)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은 최적의 온도와 화사한 벚꽃이 달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을 실어줬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대회 성공의 공을 돌리고 싶다”며"대회에 참가하는 모두가 군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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