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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센타 - 덤프트럭 노조원, ‘극적’ 노사 합의 체결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4-10 23:44 KRD2
#홈센타 #홈센타레미콘 #대구광역시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사 합의 통해 오는 2020년 3월 3일까지 고용보장…노동조합 활동 인정

NSP통신-지난 3월 16일 집회 당시 노조원과 사측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이 홈센타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 (사진 = 김덕엽 기자)
지난 3월 16일 집회 당시 노조원과 사측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이 홈센타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노동조합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무더기 해고를 당한 황재물류 덤프트럭 노조원들이 사측인 홈센타와 ‘극적’으로 노사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최종 노사 교섭엔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 송찬흡 본부장, 건설노조 대구경북 김호영 사무국장, 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 황재분회 진칠용 분회부회장과 사측 홈센타 박 모 대표, 홈센타 레미콘 이 모 대표, 보광알엠씨 조 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최종 노사 교섭은 오후 1시 30분에 마무리됐고, 사측은 오는 2020년 3월 3일까지 조합원들에 대한 고용을 보장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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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합의문을 통해 “황재분회 조합원에 대해 레미콘 골재 운송 자회사인 홈센타레미콘과 보광알엠씨 2곳에서 오는 2020년 3월 3일까지 고용을 보장하며, 자회사별로 마련된 휴게공간을 노조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는 노조를 탈퇴한 비조합원 차량 파손 문제로 구속된 일부 노조원과 박 모 황재분회장 등의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노사간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항에 대해 상호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했다.

NSP통신-천막 농성을 위해 홈센타 앞에 설치된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천막 (사진 = 김덕엽 기자)
천막 농성을 위해 홈센타 앞에 설치된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천막 (사진 = 김덕엽 기자)

한편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노조에 가담했단 이유로 무더기 해고를 당한 황재물류 덤프트럭 노조원들의 복직 투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홈센타 본사 앞에서 현재까지 62일간 천막 농성을 벌였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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