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포항상도동 복합환승센터, 시민들 반대목소리 고조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4-11 11:31 KRD2
#포항시 #성곡지구 #포항시외터미널 #상도동복합환승센터 #경상북도

성곡지구도시개발조합 및 지주들 중심 반대위, 결사반대 법적투쟁 선언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남구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의 복합환승센터 설립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포항터미널 복합환승센터 결사반대 투쟁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포항시와 경북도의 원칙없는 도시계획 행정을 고발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반대위는"포항시와 경북도가 포항터미널의 농간에 놀아 도시계획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복합환승센터 제3자 사업자공고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성곡지구도시개발조합과 성곡리 지주들과 함께 결사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G03-8236672469

반대위는"먼저 지난 2007년 고시한 포항시 도시계획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성곡리 이전을 명시했는데 이번 복합환승센터 추진은 도시계획상 어긋난 행정이며 특정업체에 불법적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

또"복합환승센터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았고 2017년 도시기본계획재정비 용역결과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 포항시의회, 도의회 보고도 없이 확정을 발표한 것은 특정인의 특혜를 위한 밀실행정의 소치"리고 주장했다.

이어"2016년 공시지가 대비 성곡리의 지가는 평당 173만원이며 상도동은 462만원인데 성곡리의 지가가 비싸다는 거짓주장과 함께 16여년 간 재산상 피해를 본 40여명의 지주들의 피해와 도시계획을 믿고 초곡지구 아파트를 계약한 다수의 시민들의 피해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대위는 상도동 복합환승센터 건립 시 상도동 주변 13곳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생계대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반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시가 현 상도동 터미널 주변 밸류플러스 등 복합쇼핑 고층시설과 13개 전통시장에 대한 상권 영향평가를 비롯해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는지 대해 공식 질의했다.

반대위는"두호동 포항호텔의 대형마트 입점을 불허한 포항시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박탈시키는 이중잣대의 탁상행정이 과연 옳은 일인가"반문하며 특정인을 위한 포항시의 줏대없는 행정을 나무랐다.

또"2007년 고시된 도시계획에서 터미널의 성곡리 통합이전을 계획한 것은 KTX역사주변의 1만세대 이상의 아파트 신축으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대책차원인데 이를 무시한 복합환승센터 계획은 논리의 정당화를 잃은 것"이라고 성토했다.

반대위는 포항시에 대해 포항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상도동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원칙대로 입안된 도시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하는 특정업체의 특혜논란을 해명하고 KTX와 연계하는 실질적인 포항시의 미래지향적인복합환승센터 계획의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포항시의 관련법 위반과 절차상 귀책사유가 있을 시 행정소송과 직접적 피해당사자들은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